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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 증상이 있을 때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신경과 이원구 교수)

게시일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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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의 진단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해 자세한 병력청취가 중요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고위험군은 비만, 심부전, 심방세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당뇨, 뇌졸중, 폐고혈압, 비만 수술 대상자 등입니다.

세부 검진에서는 수면 중 코골이, 무호흡, 질식감, 헐떡거림과 함께 다른 이유로 설명되지 않는 주간졸림증, 자고나도 개운하지 않는 증상, 총 수면시간, 야간뇨, 아침의 두통, 자다가 깨는 증상이나 불면증, 집중력이나 기억력 부족, 불안감에 대한 질문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신체검진을 할 때는 비만, 상기도 협착 증후, 하악후퇴, 편도주위 인두측벽의 협착, 높게 위치하고 좁은 경국개, 비강의 용종, 비중격만곡 등이 있는 지 확인하게 됩니다.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의심환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야간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수면 중에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거나 50% 이상 감소할 때를 각각 무호흡, 저호흡이라고 부릅니다. 수면 1시간 동안에 관찰되는 무호흡과 저호흡의 횟수를 수면 무호흡-저호흡 지수라고 부르는데 수치가 5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주간졸음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동반 증상이 있을 때 수면무호흡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앞서 언급했던 관련증상이 없이도 수면 무호흡-저호흡 지수가 15이상이면 이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위의 수면 무호흡-저호흡 지수를 알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수면검사실에서 뇌파, 안전도, 근전도, 심전도, 호흡, 가슴/복부 움직임, 혈액 산소 포화도, 코골이, 다리움직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전극 및 센서를 붙이고 잠을 자면서 아침에 깰 때까지 기록하는 검사로 수면 중에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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