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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 신경계

 

불 꺼지지 않는 신경계중환자실에는 24시간 환자들을 돌보는 24명의 간호사들이 있습니다.

가장 위에는 지킴이 no.1수간호사 김남희 선생님부터, 이제 갓 입사한 일년차 간호사까지 이렇게 한지붕 아래 환자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신경계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환자분들은 말그대로 갑작스러운 사고 또는 어느 순간 굳어버리고 막혀버린 머릿속의 혈관과 신경으로 고통스러워하십니다. 그러기에 저희 간호사들은 그 손상된 nerve속 뉴런이 되어 때로는 손가락 신경이 되어 식사를 도와드리고, 때론 장딴지 신경이 되어 움직임을 도와드리고, 그리고 그분들의 뇌신경이 되어 의사소통을 돕고, 생각을 돕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아주 소중한 일들을 하루하루 이루어내 가고 있습니다. 우리몸속은 중추신경계부터 말초신경계 까지 아주 많은 신경들이 얽히고 ˜霞?있습니다. 그만큼 중환자실 안에서의 업무와 3duty 근무시간 동안의 일과들은 우리 간호사들을 때로는 시험에 들게 하고,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희는 조금씩 치유가 되어가고, 가쁘게만 보였던 숨길이 안정을 찾아가고, 조금씩 맑아져 가는 환자분들의 눈빛을 바라보며 저희의 작은 손으로,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것들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치 우리의 막혔던 혈관이 열리고, 자리를 잡아 가는듯한 느낌까지 들게 됩니다.
NCU. 이곳에 드나드는 많은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의료진들 모두를 위해 저희 신경계중환자실 간호사들은 늘 기도 합니다. 오늘도 그 발길들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들의 수고와 잃지 않는 희망들을 알아가고, 마음속에 담아 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저희 신경계중환자실을 또 다른 말로 표현해야 한다면 ‘희망’ 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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