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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정보

[고지혈증]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가정의학과]


고지혈증이란 대사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처럼 일생을 두고 치료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고지혈증이란 병은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증상이 없습니다. 동맥경화증에 기인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이 발병해야만 그로 인한 증상으로 고지혈증을 뒤늦게 발견하는 수가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증상이 없으므로 가능하다면 모든 사람이 정기적으로 혈청 지방질(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가능하다면 HDL)을 검사해 보는 것이 좋으며, 특히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관상동맥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비 약물요법
고지혈증은 일생을 두고 치료를 해야 하는 병입니다. 따라서 비 약물요법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제하게 됩니다. 비 약물요법으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이차적인 원인의 제거를 들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하루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300mg이하로 줄이며, 중성지방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에는 동물성 지방 섭취의 감소 및 하루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 식이요법은 처음에는 영양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질적으로 상당수에서 식이요법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운동요법으로는 일주일에 3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씩 조깅 정도의 운동이 권장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중성지방의 감소와 HDL의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이차적인 원인의 제거로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혈당의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며,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금주나 소량의 음주(하루에 소주 2잔 정도)로 만족해야 합니다.

(2) 약물요법
대부분의 고지혈증 환자는 우선 비 약물요법을 3~6개월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기간의 비 약물요법에도 혈청 지질 수치가 정상화 되지 않는다면 약물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비 약물요법이나 약물요법 시 치료는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220mg%(관상동맥질환 등이 있을 때는 200mg%), 중성지방치를 200mg%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강력한 지질저하제들이 개발되어 대부분의 고지혈증 환자의 혈중 지질치를 정상화 시킬 수 있게 되었으므로 약물요법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꾸준하고 적걱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가장 무서운 성인병인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