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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정보

치료차원에서 비타민-C의 사용 [가정의학과]
비타민 C의 자연 면역 능력 때문에 거의 모든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그중 중요한 몇 가지 질환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1. 상처 치유
비타민 C의 중요한 성질중 하나가 콜라겐 합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라는 사실이다. 콜라겐은 모든 결체조직의 기본적인 구성 성분으로 상처나 화상 치유, 골절 등과 같은 새로운 결체조직이 형성될 때마다 적절한 비타민 C의 공급이 필요하다.
지난 40년 동안 수술 환자들에게 수술 부위 치유뿐만 아니라 외과적 쇼크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C 사용이 적극 권장되어 왔다.
40년 전에는 500-1000mg이 수술 받는 사람에게 권유되었으나, 현재는 더 많은 양이 필요한 것으로 증명되어 수술시 뿐만 아니라 수술 전에도 비타민 C가 투여되고 있다.
특히 암 수술인 경우는 수술의 상처 치유뿐만 아니라 수술시 암세포가 혈류를 타고 전이되는 것을 막고 파괴하는 데도 비타민 C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감염 질환
비타민 C가 치료할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감염 질환이다. 1970년에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 감기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에 비타민 C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으며, 그것은 현재 많은 연구에서 증명되고 있다. 그 외 바이러스성 폐렴, 간염, 소아마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대상포진, 수두, 다양한 세균성 감염 등이 있다. 물론 비타민 C가 이런 질환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병을 완치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장기나 조직 내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 C가 있어야만 자연 보호 기전이 작동할 수 있다.

3. 심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은 과거에는 사망 원인 1위였지만 현재는 암 다음이다. 최근까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에 중요한 인자인 영양 및 환경적 요인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중 담배는 심혈관 질환에 가장 해로운 물질로, 비흡연자에 비해 최소 2배에서 10배까지 사망률을 올린다고도 한다.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부전, 고혈압 환자들에게 비타민 C를 사용하게 되면 혈관 확장으로 인해 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고혈압 환자는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 최근 한 연구에서 비타민 C 500mg을 4주간 복용한 경우 수축기 혈압이 9% 감소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4. 당뇨병
세포내로 비타민 C의 이동은 인슐린에 의해서 촉진되는데,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세포내 비타민 C를 충분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비타민 C 결핍을 가지고 있다. 즉 만성적 잠재적인 비타민 C 결핍 환자인 것이다. 그래서 정상인에 비해 출혈 경향이 높고, 상처 치유 지연, 미세혈관 질환, 콜레스테롤 상승, 면역계 감소 등이 생긴다.
또한 비타민 C를 공급하게 되면 적혈구내 sorbitol 축적을 감소시키고, 단백질의 glycosylation을 억제한다. 적혈구내 sorbitol 축적과 단백질의 glycosylation은 당뇨병 환자에서 많은 합병증을 유발시키는데 특히 눈과 신경에 손상을 유발한다.

5. 아토피
아토피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치료과 보조요법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비타민 C 치료를 하면 첫째는 cAMP-phosphodiesterase activity의 작용을 억제하여 cAMP를 증가시키고, 결국 히스타민을 감소시킨다.
둘째는 면역계 증가로 인해 감염을 예방한다.
셋째는 원인은 잘 모르지만 cAMP-phosphodiesterase activity를 증가시키는 free radical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아토피의 발생을 막는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아토피 환자에게 비타민 치료를 하고 있다. 실제로 아토피 환자에게 비타민 치료를 함으로써 많은 효과를 보았다.

6. 만성 피로 증후군
만성 피로 증후군은 비특이적 증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피곤함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이들 비특이적 증상에는 두통, 반복적인 목 아픔, 근육과 관절 통증, 인지 장애 등이 포함된다. 피곤은 갑자기 생기며 점점 심해지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휴식을 취한다고 증상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7. 암
1970-80년대 라이너스 폴링과 유안 카메론은 고용량의 비타민 C가 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인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즉 함암제로서 가치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