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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정보

영양 보충으로 성인병을 예방하자 [가정의학과]
1977년 7월에 발표된 미국 상원 영양문제특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인의 식생활이 ‘영양의 불균형’ 이란 모순으로 뒤죽박죽되어 있기 때문에 성인병이 증가일로에 있으며, 또한 영양 문제에 대해서는 문맹인 현대의학의 방법으로는 해결책을 강구할 수 없으며, 영양의 불균형은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와 섬유소의 부족이 두드러진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암에 있어서는 셀레늄이라는 미량미네랄의 예방 효과가 주목을 끌고 있는데, 여기에 비타민 A, C, E 등을 병용하면 훌륭한 예방책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스웨덴의 조사연구에서는 철분의 부족도 식도암의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세계적인 암의 권위자로 유명한 윈더 박사에 의하면, 지나친 알코올의 음용을 끊으면 식도암이나 설암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알코올 자체가 암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미네랄들을 몸 밖으로 배설시켜 버리고 암 예방과 깊은 관련이 있는 비타민의 수요를 증가시켜 결국 부족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타민 C와 E 그리고 셀레늄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미량영양소로 밝혀져 있는데, 이들 영양소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을 함과 동시에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제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동맥경화증의 예방에는 비타민 B6, 엽산, 비타민 B12, 아연, 마그네슘 등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당뇨병은 아연, 망간, 크롬, 비타민 B6 등의 부족이 원인으로 되어 있다.

백내장의 예방에는 셀레늄이 위력을 발휘하며 비타민 B2와 C가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미량영양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정의 식사만으로 부족할 때에는 영양보충제(supplement)의 형태로라도 적극적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최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