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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본고신

초겨울철 피부질환 대처법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7.11.15 am 09:02:50 / 조회수 :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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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철 피부질환 대처법

늦가을과 초겨울의 날씨가 뒤섞여있는 11월. 40대 후반의 K씨는 이맘때가 되면 다리 등 피부가 슬슬 가려워지기 시작한다. 해마다 비슷한 증상을 겪어온 터여서 벌써부터 올해 겨울나기가 두려워진다. 이처럼 초겨울로 들어가는 요즘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가 심하게 건조될 수 있는 계절. 피부 건조가 지속되면 피부가 갈라지면서 가려워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또 피부 겉면에 각질도 많이 생기면서 건성습진으로 진행하는 등 어느 때보다 피부 질환이 늘고 있는 시점이다. 초겨울철로 접어드는 때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피부 질환의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건성습진 보습제 자주 발라줘야 날씨가 차가워지고 건조해지면서 잘 나타나는 건성습진(일명 노인성 습진)은 주로 살갗이 잘 마르는 다리 부분에 자주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정강이 부분에서 특히 잘 일어난다.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피부의 탄력이 약한 노인들이 젊은 사람에 비해 더욱 취약하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노화가 더욱 진행되고, 피부의 지방층도 얇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 방어력이 약화되고 피지 분비와 땀을 흘리는 발한(發汗) 작용이 줄어들게 된다. 피부의 지방층과 수분이 줄어들면 원래 서로 붙어있던 피부 세포가 각각 떨어지면서 주름이 지고 갈라지게 된다. 또 사우나와 같이 과도하게 뜨거운 목욕을 자주 하는 것도 질환 악화의 중요한 원인이다. 목욕 중 몸에 생기는 각질을 때라고 생각하여 더 벗겨내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때수건 등으로 피부를 심하게 마찰하면 피부의 정상적인 각질층까지 탈락시키게 된다. 당연히 피부가 외부환경에 아무런 방어벽 없이 그대로 노출돼 건성습진이 더 악화된다. 건성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약 5분 이내에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습진이 발생했다면 하루에 3∼4회 이상 자주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랭 두드러기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찬 바람, 찬 공기, 찬 물 등에 닿을 경우 피부에 두드러기나 발진이 일어나는 한랭 두드러기도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주의해야 될 질환. 찬 공기 등에 노출됐다가 다시 더워질 때 피부에 가려운 증상이 발생하거나 거미줄 모양의 검푸른 자국 또는 피부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또 입술과 눈 주위, 기도가 붓는 맥관부종이 생기기도 하며, 찬 음료를 마신 후 입술이나 혀 및 입안에 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불분명한 한랭 두드러기의 예방을 위해서는 찬 공기와 찬 물 노출을 피하는 것이 필수. 두드러기가 발생했을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건선 과도한 실내 난방 피할 것 마른 버짐 모양의 피부병인 건선은 피부 껍질이 은백색으로 변한 뒤 벗겨지며 붉은 빛 바탕의 반점이 생긴다. 주로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에서 잘 발생하지만 쉽게 완치되지 않아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보통 피부 외상, 감염, 스트레스, 차고 건조한 날씨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된다고 많은 환자들이 호소한다. 겨울철 실외의 낮은 습도와 과도한 실내 난방, 얼굴과 손 등 신체 일부에만 햇볕을 쪼이게 되는 것도 건선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건선은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는 늦가을부터 악화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평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약물 치료는 피부에 연고를 직접 바르는 방법이 널리 활용된다. 도움말=고신대복음병원 피부과 전영승 교수 <부산일보 2007. 11.13> 곽명섭기자 kms01@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