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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s 스토리

비뇨기과 김택상 교수 Story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6.12.12 pm 01:52:51 / 조회수 : 2666

 

 

환자와 소통하며 환자 위한 치료법 선택한다

 

비뇨기과 김택상 교수

 

비뇨기과는?

몸에서 피를 걸러내고 남은 찌꺼기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이 지나가는 길이 비뇨기관입니다. 그래서 비뇨기과는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보는 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콩팥, 하관, 방광, 전립선, 요도, 이게 다 소변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한 가지 더 잘 모르는 게 있습니다. 비뇨기과는 남성 환자들만 찾을까요? 아닙니다. 외래에는 여성 환자들도 있습니다. 소변에 문제가 있거나 요실금일 경우 비뇨기과를 찾아야 하니까요.
실제로 대학병원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들은 두 부류입니다. 첫째는 소변을 잘 못 보거나 너무 못 봐서 생활이 불편해져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비뇨기과를 찾는 사람들은 죽을병이 아니니까 참을 때까지 참다가 병원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다 참다 못 참아서 온 경우라 대체로 나이가 많고 상태가 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급하게 비뇨기과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요로결석, 요로감염, 신기능저하가 다 여기에 해당됩니다.
비뇨기과에 대해 오해하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비뇨기과에서도 암수술을 할까요? 정답은 “예”입니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이 합니다. 외과, 흉부외과 다음으로 암수술이 많은 과가 비뇨기과니까요.
한 가지 더 잘 모르는 게 있습니다. 비뇨기과는 남성 환자들만 찾을까요? 아닙니다. 외래에는 여성 환자들도 있습니다. 소변에 문제가 있거나 요실금일 경우 비뇨기과를 찾아야 하니까요.​

 

의사가 돼서 힘든 사람 돕고 싶었어요

김택상 교수는 비뇨기과 교수입니다. 왜 의사가 됐을까요? 태후처럼 국영수를 잘해서? 그는 힘든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의사가 돼서 힘든 사람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고, 그러면 보람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이 기도 열심히 해주셔서 이 길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비뇨기과를 선택한 것은 인기과 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별로 인기가 없지만 그때만 해도 비뇨기과의 전성기라 할 수 있었습니다. 비아그라와 남성수술이 막 뜨기 시작했으니까요.
약으로 치료하는 내과도 하고 싶었고, 수술로 치료하는 외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인기과였던 비뇨기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고 있었습니다. 수술도 하고, 약물치료도 하고. 그러니 선택을 안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스승님의 암수술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1차적으로 비뇨기과 선택에서 걸러지고, 비뇨기과에 오더라도 암수술을 가르쳐 주는 건 1-2명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졸업 후에 교수로 남아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교수가 됐고, 암수술을 하는 비뇨기과 의사가 됐습니다.
“부모님이 기도 열심히 해주셔서 이 길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복강경 이용한 콩팥부분절제술 전문가

김택상 교수가 자신 있는 분야는 신장암, 바로 콩팥암입니다. 스승님이 잘하는 분야가 신장암이었기 때문입니다. 스승님께 배웠으니, 다른 무엇보다 잘할 수밖에요. 그렇지만 다른 게 있습니다. 스승님 시대에는 크게 개복을 해서 암세포를 도려냈는데, 지금은 가능하면 구멍 몇 개만 뚫고 복강경으로 수술을 합니다. 콩팥암, 전립선암, 방광암 모두 이 방법을 씁니다.
“독단적으로 치료법을 선택하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와 많이 이야기를 하고 의논을 합니다. 환자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 예전에 의사가 되려고 했던 그 마인드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환자를 다독이고 소통하면서 잘 이끌어가려고 노력중입니다”
피가 많이 나고 어려워서 다른 사람은 잘 안하는 수술이었지만 그는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환자입장에서 좋은 수술이니 보람도 됐습니다. 데이터가 쌓이고, 논문을 계속 발표하고, 어느덧 그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돼 있었습니다.
그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수술이 있습니다. 신기능이 많이 저하된 환자의 콩팥을 부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보통은 혈관을 결찰하고 수술을 합니다. 그러면 콩팥기능이 저하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환자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환자가 위험하지 않게 어렵더라도 혈관을 결찰하지 않고 수술해야 합니다. 보통 잘 선택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그는 환자를 위해 선택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수술을 해냅니다. 마치 의사가 되려 했던 그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갔다고 할까요?
“독단적으로 치료법을 선택하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와 많이 이야기를 하고 의논을 합니다. 환자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 예전에 의사가 되려고 했던 그 마인드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환자를 다독이고 소통하면서 잘 이끌어가려고 노력중입니다”​

 

환자가 만족하는 의사가 명의

그가 생각하는 명의는 환자가 만족하는 의사입니다. 암이라도 죽음이라는 공포를 떨쳐버리고 일상생활로 잘 복귀하도록 도와주는 의사가 명이라는 것입니다. 수술경과가 좋아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가 제일 기쁜 순간은 수술환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택시운전기사로 복귀해서 일을 한다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들을 때입니다. 그만큼 일상생활로 잘 복귀해서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