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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s 스토리

친절한 병동 지향하는 510병동 Story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4.10.23 pm 01:49:18 / 조회수 : 6342

6개월 전, 손명희 책임간호사는 510병동으로 옮겨오면서 사영리책을 조금 갖고 왔습니다. 평상시 하듯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사영리책은 아직 캐비넷에서 꺼내보지도 못했습니다. 환자들의 손을 잡고 기도하기도 어려울 만큼 510병동의 업무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인수인계 후 업무시작 전 함께 모여 성경말씀을 읽고 일과를 시작하는 것만 해도 감사할 정도로요.
석정희 수간호사는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510병동 환자들은 간암, 췌장암, 담도암 환자가 많습니다. 예후가 안 좋고 생존기간이 짧은 게 특징입니다. 많이 힘드신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업무가 바쁘다보니까 많이 힘듭니다”
업무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까닭에 몸은 고되고 힘들어도 510병동 간호사들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래서 510병동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정현 간호사(3년차, 26세)는 간단명료하게 510병동을 자랑합니다. “병동 자랑요? 힘든 것 최고, 웃음도 최고, 정도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