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인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하단메뉴로 바로가기

진료과안내

재활의학과

오십견 나이에 따라? 검사는? [재활의학과]
내 나이 서른, 오십견이 가능한가요”…초음파 검사 등 유용

- 점액낭염·관절낭 주위염·유착성 관절낭염 등 원인될 수도 -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의 대부분은 오십견에 대해 50세가 돼야 발생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재활의학과 심영주 교수는 흔히 어깨 통증 및 오십견 등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적절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 어깨 통증, 지속적인 운동 요법 시행이 재발 방지시켜

심영주 교수는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어깨 통증이 있으면 모두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오십견은 50세가 돼야 발생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어깨 통증의 원인과 발병 연령은 다양하며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특히 심 교수는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 제한, 연부 조직 변화, 근위약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그 원인도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기능적 장해에 대한 철저한 평가, 적절한 재활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며 통증 관리, 활동 정도 조절, 기능 소실의 최소화 등이 치료에 포함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심 교수는 "이러한 통증들은 대부분 일시적인 통증 조절로 완치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지속되는 운동 요법이 시행 되어야만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교수에 따르면 어깨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외상에 의하지 않은 경우의 대부분은 점액낭염, 관절낭 주위염, 유착성 관절낭염, 회전근개 파열 등의 퇴행성 건염에 의한 것이다.

이 외에도 흔한 어깨통증의 원인 중 하나는 근막통 증후군으로 어깨 부위의 통증 유발점으로 인해 어깨 외의 팔이나 뒷목의 통증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심 교수는 어깨 관절이 원인이 아닌 경우로 경추 신경근병증, 상완 신경총 손상, 교감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견관절 수부 증후군, 혈관 질환 등의 원인에 의해서도 어깨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 어깨 통증 진단 및 해결 위해 초음파 검사 등 필요

통상적으로 어깨 통증은 병력청취, 신체검사, 영상의학적 및 검사실 검사소견 등으로 진단한다.

특히 어깨관절은 운동성이 높아 통증의 상당부분이 생체역학적 과부하나 손상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자세한 병력청취를 통해 생체역학적 원인이 될 만한 동작이나 외상 등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 교수는 "영상의학적으로 이상 소견이 있지만 증상의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영상의학적 소견(단순 방사선 촬영, 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으로만 진단을 해서는 안 되며 신체검사와 병력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때만 의미 있는 진단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심 교수는 초음파 검사 등을 추천했다. 무엇보다 초음파 검사는 회전근개, 회전근개 간격, 윤활낭 등의 구조물을 관찰하는데 매우 유용하고 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심 교수는 "또한 진단을 하면서 초음파 유도하에 직접 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어깨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통증을 해결하는데 핵심이 되는 검사법이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