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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이비인후 갑상선 두경부외과

[축농증]검사와 치료방법 [2] [이비인후 갑상선 두경부외과]


1. 축농증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예전에는 입술아래를 칼로 째고 광대뼈를 노출시킨 후 망치와 정으로 구멍을 뚫어 그 안에 고인 고름과 병든 점막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피가 많이 나고, 수술 후 얼굴이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하며, 얼굴 및 감각이상 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했습니다.

요즈음에는 내시경 수술을 많이 하는데, 내시경 수술은 콧속에 간단한 국소마취를 한 후, 가느다란 내시경을 넣어 콧속 구석구석을 보면서 고름이 다시 차지 않도록 막힌 부위를 넓혀주고, 병이 있는 부위만을 제거하여 보다 근원적이고 생리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30-40분 정도가 소요되며 바로 정상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2. 수술 후 치료

축농증 수술 후에는 콧속에 거즈나 스폰지 같은 패킹(심지)을 넣어서 지혈을 시킵니다. 팔,다리나 몸통 등과는 달리 수술부위를 꿰매줄 수 없기 때문에 패킹(심지)을 넣어서 지혈을 한 후 수술 다음날부터 서서히 패킹(심지)을 제거합니다. 그리고는 수술부위에 딱지가 않아서 완전히 점막이 아물 때 까지 반드시 외래 통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간혹 수술만 받으면 단번에 축농증이 완치되는 줄 알고 수술 후 통원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들이 있어서 전화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 데, 수술 후 통원치료를 잘 받는 것은 수술을 잘 하는 것과 거의 비중이 같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3. 후유증 및 재발률

축농증 수술부위인 코와 코 주위의 부비동은 눈과 뇌에 인접해 있고 구조가 복잡해서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중이나 수술 후에 눈을 다쳐서 실명을 할 수도 있고 뇌쪽으로 구멍이 뚫려서 뇌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합병증이 두려워서 수술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면 병이 나았다가도 재발을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축농증 수술은 많은 경험이 있는 숙련된 의사에게 받아야 하며, 축농증 수술 후 재발률은 숙련된 의사의 경우는 10%정도입니다. 물론 콧속에 물혹이 합병되어 있는 경우는 재발률이 다소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