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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본고신

암 전문병원[주간조선, 04.9.16]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4.09.15 am 09:11:00 / 조회수 : 5038
2002년 우리나라에서 발생 등록된 신규 암 환자는 10만2677명에 달한다. 이를 병원별로 살펴보면 서울아산병원이 전체 암 환자의 7.9%인 8063명을 판정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6848명(6.7%), 서울대병원 4906명(4.8%),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4817명(4.7%), 국립암센터 4293명(4.2%)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병원을 암 치료 상위 5대 병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밖에 원자력의학원과 경북대병원도 매년 3000명 이상의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영남대학교 의료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남대병원, 아주대병원 등도 국내 암 환자의 2% 이상을 판정고 있다. 물론 이 수치는 암 환자 등록건수만을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치료실적을 기준으로 한다면 순위는 바뀔 수 있다.


[고신대 복음병원] 지방 최초로 암센터 개설한 암 전문 병원

고신대 복음병원(병원장 전병찬)은 1978년 전국에서는 두 번째, 지방에서는 최초로 암센터를 개설한 암 전문병원이다. 2002년 내원 암 환자 수가 전국 8위(2768명)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6대 대도시 지역 암 등록사업’의 부산 지역 암 등록사업 지정병원이다.

병원 관계자는 “1951년 6ㆍ25전쟁 중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암 전문가 고(故) 장기려 박사가 세운 천막병원이 시초였다”며 “1970년대 말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으로 암 방사선 치료기기를 도입하는 등 암 전문병원으로서의 역사가 깊다”고 말했다.

영·호남지역으로는 최초로 5㎜ 이하의 암을 조기진단하는 최첨단 장비인 ‘PET-CT’와 암 추적물질과 결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만들어내는 ‘사이클로트론(Cyclotron)’을 도입했다. ‘PET-CT’의 경우 서울의 몇몇 병원에서만 가동되고 있어서 부산ㆍ경남ㆍ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 환자들은 그동안 시간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병원에서는 이 외에 첨단 방사선 수술기기인 ‘사이버나이프’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25개 진료과에 16개 병동, 912병상이 갖춰져 있다. 이 병원은 특히 외과 분야가 유명한데, 위암 수술 건수가 무척 높은 편이다. 그외 대표 진료과로는 유방암(외과 이충한), 후두암(이비인후과 이강대), 골육종(정형외과 김재도) 등이 있다.

지역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인만을 진료하는 ‘외국인 전용 클리닉’이 총 10병상 규모로 개설돼있다. 또 기독교 병원의 특성에 맞게 암 환자의 영적 치료를 위해 원목실을 중심으로 복음 전도 및 자원봉사 활동, 호스피스 활동도 하고 있다.

안창욱 데일리메디 기자(dha826@dailymedi.com)

박란희 주간조선 기자(rhpar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