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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본고신

어려울수록 공격경영 한다[크리스천투데이,04. 2.18]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4.02.23 pm 03:15:30 / 조회수 : 4272

어려울수록 공격경영 한다

고신대 복음병원 전병찬 원장 인터뷰


▲복음병원 전병찬 원장

공개토론회 전날 고신대 복음병원 전병찬 원장을
만나 위기관리를 위한 경영철학을 들어보았다.
br> 전 원장은 위기일수록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농협대출건과 관련하여 직원들 사이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데 구조조정 규모는
대략 어느정도가 될 예정인가.
- 구조조정을 인력감축의 측면에서만 바라보면 곤란
하다. 대부분의 노조원들이 그런 고정관념 때문에 불
안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의 구조조정은 인력
감축보다는 인력의 재배치와 효율성 재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사실상 퇴출인원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말인가.
- 그렇다
지금까지의 교단의 실책이 분명히 보이는데 교단이
간섭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김해 복음병원이나 고신
대 복음병원이 위기에 봉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
지 않는가.
- 이전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 않다. 앞으로 병원의
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철학을 밝힌다면
- 직원들을 하나되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
은 적은 액수라도 일단 월급을 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껍데기 뿐인 화합이 된다.
그리고 복음병원이 암전문센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하
기 위해서는 장비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홍보도 그렇
다. 비상 상황에서 장비도입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격
적인 홍보전략을 펴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많
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비상 상황일수록 병원
의 이미지 갱신과 장비의 도입은 더욱 절박하다. 이
미 죽은 병원은 그런 것이 오히려 필요없게 될 것이
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당시에도
비판여론이 무성하지 않았는가. 돈이 없더라도 반드
시 필요한 일이면 추진해야 한다.
지금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펫(PET), 사이버나이프
(cyber knife) 등의 첨단장비는 기존 암 진단 장비들
의 한계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장비이다. 그것의 도입
이 곧 병원의 이미지 갱신이 될 것이며 병원의 주요
상품이 될 것이다. 전기요금, 수도요금을 한 달 못내
는 경우가 있더라도 장비도입은 반드시 할 것이다.
병원내 경영 시스템상의 문제점은 없는가
-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단축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
다. 지금은 무엇을 하나 결정하려고 해도 일일이 결
제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서마다 어느정도의 의사
결정권을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원장에게 인사권이 사실상 없다. 원장에게는
추천권만 존재하는 형국이다. 원장에게 인사권한이
어느정도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김봉규 기자 bkkim@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