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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본고신

동상아닌 동창을 아시나요?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7.11.16 pm 02:38:14 / 조회수 : 2402
겨울철에 잘 나타나는 질환인 동상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동창(凍瘡)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피부가 영하의 기온에 오래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동상과 달리 동창은 영상의 기온에서 일어난다.

과거 북서부 유럽이나 영국 등 차고 습한 기후의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바다와 인접한데다 겨울에도 영상의 날씨를 보이는 부산, 경남, 제주 지역에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동창은 동상과 마찬가지로 손·발가락, 귀, 코 등 신체의 말단 부위에서 추위에 예민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차 피부가 붉어지면서 따갑고 가려운 증상을 호소한다. 심할 경우 붓고 물집과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대개 늦가을부터 시작해 따뜻한 봄이 되면 저절로 없어지지만 매년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찬 공기 노출을 피하고 보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동창이 발생하면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면 호전될 수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피부과 전영승 교수는 "대체로 차고 건조한 계절에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습도로 실내 공기를 조절하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일보 2007.11.13, 24면>
곽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