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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본고신

아시아허브병원으로 재도약 준비 끝 [메디게이트뉴스. 04.1.12]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5.02.04 am 11:40:45 / 조회수 : 5150
아시아허브병원으로 재도약 준비 끝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부산 송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원장 전병찬)이 부도라는 아픈 과거를 딛고 아시아허브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 남항동 제3영동교회 창고에 칸을 막아 진료를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성장해 온 복음병원은 81년 의학부 설립, 88년 4년제 간호학과 개편, 93년 보건대학원을 설립하며 외형을 키워나갔다.

또한 평생 무소유로 가난한 이를 돕는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청십자조합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 간대량 절제술에 성공하는 등 한국 의료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姑 장기려 박사가 설립한 병원이라는 자부심도 있었다.

지난 78년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암센터를 개설해 지금까지 지역내 암전문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6대 대도시 지역암등록사업’의 지정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그리하여 현재 25개 진료과에 16개 병동, 병상수 912병상, 임상교수 100여명, 직원 1,200여명의 규모로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복음병원은 지난해 5월 병원을 운영하는 법인이 부도처리되고, 앞선 4월 극심한 노사갈등. 경영부실 등을 이유로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으면서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됐다.

다행히 교단총회에서 긴급총회를 통해 법인에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병원의 운영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신뢰가 타격받지 않을 수 없었다.

병원의 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병원은 특히 지난 11월 제3대 병원장에 신경외과 전병찬 박사가 취임하면서 아픈 기억을 지워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빠르게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전병찬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 정상화를 위한 능동적 사고와 대화합 ▲암전문병원으로서의 장점과 잠재능력 최대발휘 ▲진료영역을 해외로 확장하여 아시아 허브병원 발판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미래지향적인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자”고 역설했다.

이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지난달 1·2차 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진료의뢰센터(KRC, Kosin university Referral Center)를 개설했다.

진료의뢰센터는 춘해병원 등 부산·울산·경남 62개 병원들과 협진·협력 협약을 통해 빠른 병실 예약, 신속한 진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허브병원으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클리닉을 개설한다. 외국인 전용클리닉에는 10개 병상을 갖춘 입원실과 진료실, 접객실 등을 갖추고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의사 3명과 간호사 2명, 전문통역사 2명등이 상주해 진료를 한다.


병원은 러시아 영사관과 협력관계를 맺어 러시아에서 방문하는 러시아인의 선상진료도 시행할 예정이며 동남아시아인 무료 진료 및 상류층 환자 유치, 중국 동포 유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음병원은 최첨단 암치료 장비인 펫(PET)CT 및 사이클로트론(Cyclotron), 로봇팔로 움직이며 암을 치료하는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도입중에 있어 암전문병원으로의 위상 강화에도 애쓰고 있다.


한편 오랜 노사분규를 갈등을 빚었던 과거와는 달리 노조와 회사측이 매월 정례적 노사협의회를 갖고 경영을 포함한 전반의 논의를 함께 풀어가기로 합의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문화 만들기에 복음병원은 여념이 없다.

장종원기자 (jwjang@medigatenews.com)